청주시가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를 대비해 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거리, 생동감 넘치는 도시조성을 통해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꽃길조성은 물론 행사장 꽃장식에 소요되는 국화를 비롯한 19종 20만본을 생산하기 위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상당구 사천동 직영 꽃묘장에서 최고의 꽃묘 생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번행사가 열리는 청주예술의전당 주변에는 장돌이와 예술이 꽃 조형물을 설치하고 문자의 거리에는 국화 특수작품 700본으로 수레를 비롯해 마차, 항아리, 소나무 등 꽃동산과 타원형 꽃기둥 2개소 설치로 테마형 화단을 설치해 이곳 행사장을 축제의 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청주대교를 비롯해 청남교, 직지교의 난간에는 샤피니아 화분 1천3백개를 장식하는 한편 사직로와 상당로에는 가로꽃 등 400개를 설치해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공예비엔날레 기간 동안 청주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도시, 웰빙도시, 그린시티 청주의 명성에 걸맞는 깨끗한 청주의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 관계자들은 오늘도 꽃묘장에서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분주한 손놀림은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