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등 서부경남 산업 부문 공모사업 3건 도전

경남도가 서부경남 지역 산업경제 활력을 위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사진제공=경상남도
경남도가 서부경남 지역 산업경제 활력을 위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사진제공=경상남도

[경남=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3년도 서부경남 지역 산업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모사업에 도전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도전하는 공모사업은 경상대학교 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330억),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300억)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216억) 등 3건이다.

첫 번째 도전과제는 진주시 칠암동 경상대학교 내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3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되는 사업이다. 연면적 약 1만4000㎡에 복합허브센터, 창업생활관, 창업광장 등을 조성해 청년 창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과제인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구축 사업은 천연물의 생산, 소재 추출, 유효성 검증, 농가 보급 등 4개 단계가 종합적으로 추진이 가능한 사업으로 서부경남 항노화 산업 기반 형성에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약 300억원의 규모로 추진한다.

천연물은 육상 및 해양에 생존하는 동·식물 등의 생물과 생물의 세포 또는 조직배양 산물이다.

세 번째 과제인 그린바이오(농업)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은 총 216억원을 들여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 제작용 장비·공간,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전문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그린바이오 청년 창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동준 경남도 지역정책과장은 “경남투자청이 서부경남 지역에 설치되면 해당 지역에 투자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올해 계획된 공모사업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와 협의를 충실히 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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