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전국공예품대전'은 민속공예품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 육성하여 우리나라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우수 공예품 211점에 대한 시상 전시, 시 도 판매관 운영과 함께 각종 부대행사가 곁들어진다.

금번 수상작은 전국 16개 시 도별 예선대회를 통해 출품된 작품 387종 6,311점을 대상으로 학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11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개인상 부문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문봉옥(文奉玉)씨(69세, 제주, 문봉옥갈중이)가 출품한 '감물인형'이 선정되었으며,국무총리상에는 정상일(鄭相日)씨(37세, 경남, 토광도예)의 '도자기의 꿈'과 양상만(梁相晩)씨(48세, 광주, 예림공예사)의 '십장생 문양 실버용품'이 선정됐다.

이 밖에 단체상은 경기도가 최우수상인 대통령기를 수상하게 되며, 제주도와 경상남도가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중기청 관계자는 "공예산업 발전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전국 공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임으로써 정보공유 및 상호교류를 통해 시장성 있는 공예품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한편, 행사기간중 일반시민들이 직접 참여 체험하는 '공예교실'을 비롯해 전통 문화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지는 '퓨전가야금 공연', 우수공예품에 대한 '이벤트 경매'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참관 또는 부대행사 참여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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