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경원선 복선전철사업의 1단계 사업이 8월 19일 완료되어 공사 시점부인 흥선지하차도 지점부터 의정부 북부역까지 지상으로 운행되던 전철이 고가로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상으로 운행되던 전철이 고가로 운행됨에 따라 이 지점에 위치해있던 기존 건널목에서의 전철운행으로 인한 차량대기 현상이 사라져 건널목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이 현저히 완화되고, 시민들의 불편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완공된 고가구간에 전차선 설비 공사 등을 마쳤으며 8월 19일 첫 전철부터 고가로 운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 임시 역사로 운행되던 의정부북부역사도 부분 완공된 신역사로 이전하여 운영되고 있다. 운행선로의 이전과 함께 기존 선로는 철거하는 한편, 기존 선로부분에 고가구조물을 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에서 동두천 동안까지 총 22㎞로 달하는 경원선 복선전철사업의 공사구간은 지난 97년 말 착공했다. 현재 고가구조의 복선전철공사는 현재 건설중에 있으며, 2006년말까지는 전구간의 공사가 완료될 예정으로 있다.

시 관계자는 "전 구간 완공시 경기북부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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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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