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논농사에 비해 수리시설과 경작로 등이 열악한 밭작물의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2005년도 가을착수 밭기반 정비사업이 암반관정 개발을 완료하고 관로와 이용시설 설치를 위한 측량과 설계가 한창인 가운데 착공을 앞두고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군의 금년도 가을착수 밭기반 정비사업은 용문 선리와 감천 진평, 보문 기곡과 수계, 용궁 덕계 등 5개 지구 73ha에 대하여 21억 1천 7백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밭농사에 가장 어려운 문제인 용수공급 송배수로를 설치하고 농로를 개설해 농업생산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9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예천군의 밭기반 정비사업은 지금까지 30개 지구 577ha를 완료하여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금년에는 지난 7월말 5개 대상지구에 대해 암반관정 3공을 착정한 것을 비롯해 지표수를 활용한 용수원 확보사업을 완료하고 용수공급을 위한 관로와 농로개설을 위한 측량과 설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측량과 설계가 끝나는 9월말에 경북도에 사업인가를 신청하여 인가가 나는 11월중에 용배수로와 농로사업을 착공해 내년 8월에 완공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용문면 사부지구와 보문 우래 및 지보 마전리 등 3개지구 50ha의 밭기반 정비사업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96개 지구 2337ha를 지속적으로 설치하여 원활한 수원공급과 기계화를 통한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소득을 올려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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