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과소·읍면 열린소통회의, 친환경 소포장재 등 지원 지시

명현관 해남군수 /사진제공=해남군
명현관 해남군수 /사진제공=해남군

[해남=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는 13일 정례회의를 통해 “최근 재개장한 해남매일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노력해 주시어 감사드린다”며 “친환경 소포장 판매 등 소비자 서비스를 높여 젊은층까지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최근 현대화된 시장 건물을 신축하고 재개장한 해남매일시장은 개장 기념으로 다채로운 소비자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2월 한달 간은 ‘해남 매일시장 가는 달’을 주제로 즉석 경매행사, 경품권 추첨, 먹거리 축제 등을 개최한다. 

특히 매주 금요일에는 시장에서 나온 각종 물품을 1000원부터 시작하는 경매행사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경매행사에는 매차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매 수익금은 해남군 장학사업기금과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으로 기부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매일시장을 실내외 꽃과 식물을 활용한 디자인 특화 시장으로 단장하는 한편 친환경 포장재 지원 등 ESG 녹색시장으로 브랜드화 해나갈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소중한 경매 수익금을 지진 성금 등으로 기부해주신 상인회와 뜻있는 마음으로 경매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군 자체적으로도 공직자와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진피해 성금 모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취약계층을 지속 발굴하고, 오는 16일 개통하는 오일시장 주차타워의 이용불편이 없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현안 사항에 대한 업무 지시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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