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사)한국건설가설협회는 20일 강남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조용현 (주)세움 대표를 추대했다.

조용현 회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가설업계가 안심하고 사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을 밝혔다. 

이를 위해 조 신임 회장은 불합리한 가설기자재 영업환경 개선, 소규모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노력, 사고없는 안전한 건설현장이 되도록 품질이 우수한 안전가설재 생산·보급, 불법·불량가설재 유통·판매 근절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이같은 약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정부부처, 국회, 언론사는 물론 가설 관련 유관단체와 건설사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에서 협회는 2023년 사업계획으로 회원사 권익보호 정착을 최대 목표로 제시하고 회원사 권익보호 강화 및 서비스 확대, 가설업계의 불합리한 거래 관행 개선, 신산업 개발 등 미래 성장 역량 기반 마련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협회는 자재납품여건 개선 등 영업기반 확충 주력, 대금체불 해결지원 및 제도적 기반 마련, 가설기자재 안전성 확보 강화 및 신뢰성 있는 시험 연구 확대, 지속발전을 위한 전문성 및 내부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특히 협회 숙원사업이던 불법 불량 가설기자재 추방을 위해 불법·불량 가설기자재 신고를 활성화해 건전한 가설기반을 마련하고 부실채권 발생 방지 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부실채권 발생 시 신속 접수, 전회원사 통보(CEO, 업무담당자에 문자메시지 발송), 부실채권 관리 매뉴얼 작성이 시행된다. 

가설업계 유공자 포장은 ▷(주)다리 이남수 대표, (주)디케이에스글로벌 양종덕 대표(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현대종합렌탈(주) 한학주 대표, (주)한국유로폼 이상훈 대표 (주)아런 조일찬 대표(협회장상) ▷국토일보 김광년 국장(감사패) ▷동양가설산업 이용덕 회장(공로상) ▷성태경 부산울산경남지회장(우수 지회상), △한국건설가설협회 김지윤 대리(우수 직원상) ▷한영섭 한국건설가설협회 명예회장(공로패)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날 협회 회원들은 가설공사 관련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불법·불량 가설기자재 추방 결의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회원사들은 이 자리에서 불법·불량 가설기자재 추방을 위해 타협하지 않고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맡은 바 직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협회는 부회장에 이남수 (주)다리 대표, 허종수 대양화인렌탈(주) 대표, 양윤철 금강공업(주) 상무, 고황석 우리렌탈산업(주) 대표를 선임했다. 김완수 우일가설 회장, 한영섭 반도스틸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사는 연임된 이사들 외에 배덕운 한울가설산업 대표, 송미란 (주)바이저시스템 대표, 이광희 정보가설(주) 대표, 이범수 서보산업(주) 대표, 이상훈 (주)한국유로폼 대표, 정은용 (주)학산가설산업 대표가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감사는 국제가설산업(주) 오세훈 대표와 (주)디케이에스글로벌 디케이서비스(주) 양종덕 대표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