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동참 구호금 모금 1403만원, 대한적십자사 기부

해남군이 튀르키예 구호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이 튀르키예 구호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 사진제공=해남군

[해남=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해남군은 지진 피해로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구호성금 1403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해남군 명현관 군수를 비롯한 전 직원이 참여해 지난주부터 일주일간 성금을 모았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해남군지부, 해남군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해남군지부와 한땀동호회에서도 뜻을 함께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 

해남군에서는 북평면 주민자치회에서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해남매일시장 신축 재개장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경매 이벤트의 수익금을 지진 피해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하는 등 우방국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튀르키예는 6·25전쟁 시 적극적인 참전을 통해 우리나라를 도운 우방국으로 해남군에서는 튀르키예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전 직원이 구호금 모금에 동참하게 됐다”며 “해남군 공직자의 따뜻한 온정이 튀르키예에 전달되길 바란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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