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효율적 환경관리 가능···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 도매시장 조성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에서는 그간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유해환경 오염 요소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 환경경영 추진을 작년 9월부터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개별 팀에서 담당하던 유해환경 오염원 관리를 통합해 컨트롤 타워와 추진체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환경관리가 가능해졌다.

하나의 사례로 하수도 준설 및 물청소 작업 등을 통합해 악취 저감이 가능했으며, 지난 8월과 11월에 있었던 집중 호우에도 관로가 막힘 없이 제 기능을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사례로 가락몰 실내 주차장의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과 휀룸실 그릴 물청소, 급․배기 휀 운영 개선 및 공회전 단속 등을 통합해 환경개선 활동을 시행한 결과 미세먼지가 평균 57.9㎍/㎥을 저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금년 2월 공사는 2023년 가락시장 환경경영 종합계획을 수립했는데, 주요 골자로 도매시장 전역에 환경정보 센서 설치, 환경경영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외부 전문가 자문단 운영 및 공사직원에서 유통인 단체까지 확대한 도매시장 환경문제 공동 대응 등이다.

공기질 측정 모니터링 장비 /사진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공기질 측정 모니터링 장비 /사진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서울 도시데이터 센서(S-DoT)와 연계해 가락시장 전역에 환경 정보 센서를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이고 보다 정밀한 환경 대책을 수립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방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경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기질, 악취, 수질분야 등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통합환경경영추진체’에서 논의된 사항 검토 및 저비용·고효율의 최적 환경 관리 기법 마련 등 통합환경경영 품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합환경경영추진체’ 참여자를 공사 직원에서 도매시장법인 등 유통인단체까지 확대해 환경에 대한 인식 공유 및 합동 환경 정비 등을 통해 통합환경경영 추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공사 권기태 환경조성본부장은 “IoT(사물인터넷)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유해환경 요소를 통합관리 하고 환경경영시스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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