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쌀용 벼 재배면적을 수요에 맞춰 감축

해남군청 신청사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청 신청사 /사진제공=해남군

[해남=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해남군은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시행하는 전략작물직불제와 논타작물재배지원 사업을 오는 3월 3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받는다. 

전략작물직불제사업은 국비 100%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된다. 
기존 논활용직불을 확대 개편해 밥쌀용 벼 재배면적을 수요에 맞춰 감축하면서 수입의존작물 생산을 확대하고자 시행된다. 

겨울철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원, 여름철에 논콩·가루쌀은 100만원, 조사료는 43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겨울철 밀·조사료와 여름철 논콩·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전략작물 지급대상에 포함된 논콩, 잔디, 조경수, 화훼 등 다년생 작물 및 무, 배추, 마늘, 양파, 고추, 대파 등 수급 불안 작물을 제외한 두류, 일반작물(풋거름작물, 옥수수, 고구마, 메밀 등), 쌀가루와 조사료 등으로 ha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전년도 벼를 재배하고 올해 타작물 재배 전환 신규농지를 우선 선정한다.

전략작물직불제사업과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모두 대상 필지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 사업 진행 후 12월에 보조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해남군 농정과 관계자는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을 높이고 식량 자급률 향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는 전략작물직불제와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에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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