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4월19일까지 접수, 이웃 간 소통·화합 기대

대구시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를 4월19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를 4월19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시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이웃 간 소통하고 상생하는 맑고 행복한 주거공동체 기반 마련을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구시 소재 의무관리대상 개별 공동주택과 공동주택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동주택에서는 입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입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관련 단체에서는 공동 주택 간 교류 협력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응모 대상 사업유형은 개별 공동주택의 경우 친환경 실천·체험, 소통·주민화합,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등 7개이며, 공동주택 관련 단체는 공동주택 우수사례 발표 등 공동주택 간 교류 협력 유형 1개이다.

또한 신규 단지의 참여 확대를 위해 3회 이상 지원 단지는 배제하고, 사업 참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 경력에 따라 사업비의 20~40%는 자체 부담해야 한다.

공모사업 접수기간은 3월 20일(월)부터 4월 19일(수)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5월 중 ‘공동주택 감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450만원 이내, 공동주택 관련 단체에 대해서는 500만원 이내의 보조금(총지원 예산 7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단지로 선정된 남구 봉덕화성파크드림은 ‘테라리움·조물락비누 만들기’, ‘다육이를 분양해 드립니다’, ‘행복한 반찬나눔’, ‘산타와 함께’ 외 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웃과 함께 함께 어울리며 서로 소통하고, 관내 독거노인 30가구에 반찬 및 물품을 전달하는 나눔도 실천해 입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건축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웃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층간 소음, 흡연 문제 등 입주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라며 “이웃 간 원활한 소통이 건강한 주거 공동체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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