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산림녹화 50주년 및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범국민 나무심기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과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3. 21.일 9시부터 강릉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강릉시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릉시산림조합, 산림조합중앙회 강릉교육원, 강원일보도 참여하여 강릉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유실수, 특용수, 조경수 등 17종 21,880본을 강릉시민에게 무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 유실수 : 8종, 7,900본(체리, 감, 자두, 매실, 호두, 살구, 밤, 대추)

○ 특용수 : 1종, 1,980본(마가목)

○ 조경수 : 3종, 6,000본(소나무, 산딸나무, 철쭉)

* 별도 제공(소진시 까지) : 만참두릅, 공기정화식물, 송고버섯톱밥배지 등 6,000개

또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와 더불어 봄철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참가자에게 산불예방 홍보와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참가자는 산불조심 서명 후 유실수는 교환권으로 1인당 4본, 이외 수종은 교환권 없이 선착순으로 최대 4본 등 총 8본까지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받은 나무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당일 또는 다음날까지 심어야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며, 당일 식재가 어려울 경우에는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흙에 임시로 묻어 두었다가 빠른 시일 내에 심어야 한다.

동부지방산림청 담당자는 “산림녹화 50주년 및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가족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우리 후손들에게도 푸른 산림을 물려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나무를 잘 가꾸는 것이 중요하지만 산불 등 산림재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전 국민이 나무심기와 산불예방 등에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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