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공공기관 부문 선정··· ‘꽃의 도시’, ‘2050 탄소중립도시’ 선포 등 높이 평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오른쪽)이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오른쪽)이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023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은 고객이 실질적으로 얻고자 하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안겨주는 인물·기업·기관 등을 발굴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시행됐다.

구는 ‘꽃의 도시’ 조성과 ‘2050 탄소중립도시’ 선포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방자치 공공기관(동반성장)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7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다양한 꽃과 식물을 통해 도시 품격을 높이고 쾌적한 터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동대문구는 지난해 12월 동대문구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1월 31일에는 ‘꽃의 도시’ 선언식을 개최했다.

구는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도시, 꽃과 나무와 사람을 연결하는 도시, 구민과 함께 행복한 도시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했으며, 주민과 함께 가꿔나가는 ‘꽃의 도시’라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또한 구는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및 녹색성장 활성화를 위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한 후 2월 9일 ‘동대문구 2050 탄소중립 선포식’을 개최하고 탄소중립도시 이행·실천 원년을 선포했다.

구는 추후 탄소중립지원센터 설치, 탄소중립 선도 도시와의 자매결연, 탄소중립 공동협약을 체결한 관내 대학, 동부교육지원청, 동대문구 상공회 및 환경단체 등과의 협업사업 등 ‘동대문구 2050 탄소중립도시 로드맵(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새로운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한 답을 ‘꽃’과 ‘탄소중립’에서 찾았는데,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우리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사람과 사람, 산과 하천이 연결된 ‘걷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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