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은 이달부터 10월 초까지 한려해상 국립공원 주변 해역에 대한 해수유동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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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조사원은 이번 조사를 위해 한려해상국립공원(거제도에서 남해도) 주변해역에 표층유속계를 포함하는 부이시스템 10기를 투입하여 1개월 이상 지속적인 해수유동을 관측한다고 설명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 주변은 수려한 해상경관을 가진 곳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며 여수와 삼천포 등으로 통항하는 길목이고, 유해적조가 발생하는 해역으로 주변 양식장에 상습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어 해양관광 및 안전항해와 적조확산예측을 위하여 정확한 해수유동 정보가 필수적인 곳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 관측결과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주변의 주요 통항로 및 길목에 대한 정확한 조류예보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어서 해상경제활동 활성화와 해양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아울러 성공적인 관측이 수행되도록 관측해역 부근을 통행하는 선박은 관측부이의 보호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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