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 시사점 및 소회 밝혀

[환경일보]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은 3월27일(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58차 총회(3.13.(월)~3.19.(일),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승인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의 시사점에 대한 언론 보고회를 개최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규명을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1988년)한 국제협의체이다.

이회성 IPCC의장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의 시사점에 대한 언론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기상청
이회성 IPCC의장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의 시사점에 대한 언론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기상청

기상청에서 주최한 이번 언론 보고회는 대한민국 최초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대 의장에 당선돼 제6차 평가주기를 이끌어온 이회성 의장이, 작성을 진두지휘한 종합보고서의 정책적 함의를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회성 의장은 “이번에 발간된 종합보고서가 앞으로 있을 전 지구적 이행점검의 근거자료로서,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한 또 하나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의장 활동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힘쓴 이 의장의 공로를 치하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

정부는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힘쓴 이 의장의 공로를 치하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 /사진제공=기상청
정부는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힘쓴 이 의장의 공로를 치하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 /사진제공=기상청

유희동 기상청장은 “이 의장이 주도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제6차 평가주기에 발간된 보고서들은 지구온난화 1.5℃ 억제의 당위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여 전 세계에 파리협정 이행의 시급성을 알리고, 이행 목표를 설정하는 데에 이바지했습니다”라고 말했.

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 지구적인 공감대 형성과 기반 조성에 공헌한 이 의장에게 다시금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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