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장년층~노년층까지 관내 거주 1인가구와 간담회 진행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관내 1인가구 거주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관내 1인가구 거주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환경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1인가구 맞춤형 정책개발을 위해 3월29일 동대문구가족센터에서 관내 거주 중인 1인 가구 60여 명과 ‘행복한 1인가구 구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대문구에 거주하고 있는 17만766가구 중 1인가구는 총 8만5451가구(2023. 2. 28. 기준)로, 전체 가구의 50.04%에 해당된다. 구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1인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간담회에 참석해 1인가구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고충과 이들이 실제로 원하는 정책 제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장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60여 명의 1인가구가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1인가구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1인가구를 위한 공유부엌과 청년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 조성, 심리상담 프로그램 수혜기간 연장, 운동 프로그램 확대, 청년몰 활성화 등이다.

구는 이날 제기된 건의사항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인 마을변호사 사업, 1인가구를 위한 집수리 서비스 등 이미 시행하고 있는 1인가구 정책에 대해서도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1인가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동대문구도 사회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정책수정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며, “1인가구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1인가구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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