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예측 핵심기술 개발 등 업무 성과 요약

APEC기후센터(APCC)가 최근 ‘2022년도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APEC기후센터(APCC)가 최근 ‘2022년도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APEC기후센터(APCC)는 기후예측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등 지난 1년간의 업무 및 성과, 국내외 연구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년도 연차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외 기후예측 발전을 선도하는 다양한 연구 활동을 총망라하고 있다. APCC는 전 세계 기후모델 자료를 최적으로 활용하고,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기후예측 분야에 적용해 다중모델 앙상블(MME) 계절예측(장기 기후예측)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개선했다.

아울러 수요자 중심의 계절예측 정보를 생산하고자 매월 20일에 제공하던 정보를 매월 15일로 앞당겨 제공했으며, 엘니뇨·라니냐에 대한 조기 경보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후변동에 대한 감시·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또 극한 강수에 다른 수자원 시설기준과 홍수위험도 등 국민의 안전·생명·재산 보호와도 직결된 중요 정보인 ‘기후변화로 인한 유역별 극한 강수량’과 ‘우리나라 영향 태풍’에 대한 미래 전망을 분석·연구했다.

세부 목차는 ‘2022년 아·태 지역 기후특성’과 ‘APCC 대표성과’, ‘연구·사업’, ‘주요 뉴스’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APCC 기후예측시스템 확장·개선 및 기후정보 품질 향상 ▷기후변화를 고려한 기후예측 정보 개선 및 통합 기반 마련 ▷APCC 딥러닝 기반 1개월 기온 확률예보 모델 적용 및 현업화 ▷국가 기후예측모델 공동개발 활성화 방안 제안 ▷기후예측을 위한 AI-Ready 자료 및 연구환경 구축 등의 성과를 수록했다.

아울러 ▷아태지역 실시간 고품질 기후예측시스템 운영 및 기술개발 ▷녹색기후기금(GCF) 지원 사업 등 연구 활동을 소개하고, ‘APCC 기후정보서비스’ 등을 부록에 특집으로 실었다.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후예측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자 기후예측을 위한 센터의 핵심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제사회뿐만 아니라 기상청을 포함한 정부와 국내 관계기관과도 기후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APEC기후센터 홈페이지에서 PDF파일 형태로 제공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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