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 통해 15억 원 사업비 확보

동대문구청 전경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청 전경 /사진제공=동대문구

[환경일보] 지난 2월 탄소중립도시를 선포한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국공립어린이집 11개소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국공립어린이집 11개소를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공사를 추진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어린이, 노약자, 환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질 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공모해 국비 등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추경예산으로 약 4억원의 구비를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외부 단열보강, 고성능 창호와 고효율 보일러 교체를 비롯해 에너지 성능향상을 위한 공사가 진행되며 공사가 완료되면 어린이집의 냉난방비 절약뿐만 아니라 보육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노후된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인다면 탄소중립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며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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