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70주년··· “잊고 있던, 그러나 잊어선 안 되는 우리 기억의 모습”
‘2023 DMZ: Forgotten_DMZ’ 사진전, 7일 성수동 오매 갤러리 개최
[환경일보] 젊은이들의 거리, 성수동에 위치한 예술적 미감의 공간 오매 갤러리에서 한국 사진기자 최초 퓰리처상을 2회 수상한 강형원 기자와 중부대학교 박상훈 외 6명의 사진작가들이 DMZ를 촬영한 ‘Forgotten_DMZ’ 전시가 4월 7일 오픈한다.
이번 Forgotten_DMZ 사진전은 한국전쟁 종전 70주년 기념전으로 준비됐으며, 휴전의 상태로 멈춰 있는 전쟁의 잔해를 담은 사람들의 흔적과 아이러니하게 DMZ 안에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모습을 동시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미 주요 언론 LA Times, AP통신, 로이터통신에서 33년 넘게 활약하며 현재 한국 문화유산 ‘Visual History of Korea’ 취재를 진행하고 있는 강형원 기자와 함께 캠프 그리브스와 철원 지역에서 포착한 DMZ의 모습을 촬영했다.
관람객들은 사진전을 통해 멈춰진 캠프 그리브스의 시간과 비무장지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으며, 오매 갤러리의 독특한 전시 디스플레이와 작가와의 토크쇼 등 흥미로운 이벤트들을 함께 참여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오매 갤러리 공식 인스타그램(@omaeco) 계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혜연 기자
khy@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