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황기섭)에서는 2004년 현장애로 농업인 개발과제 사업으로 추진한고품질 산란계 “건강란”생산기술 시험성적을 발표했다.

개방화와 조류독감의 여파로 경쟁력이 취약한 양계농가의 위기극복을 위해 山竹 수액과 미강,수액을 혼합 발효시킨 미생물 급여로 우수품질의 계란을 생산 하는데 성공했다.

연구 개발의 목적은 양계산업의 위축을 막고 수질보전과 환경친화형 사육을 위한 사양기술을 확립하고 지역 특산물로 지정받아 지역축제와 연계한 판매 및 홍보를 통한 브랜드를 정착시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란”으로 자리매김을 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단계별 세부 추진사항을 보면 지난해 환경여건조사 및 시험축 입추, 그리고 기자재를 설치하고 수액과 발효 미생물 사료를 직접 만들어서 급여했으며, 금년도에는 성분검사를 의뢰하고 소비자 관능 검사를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 했다.

최근 국내 산란계 농가는 환경친화형 사육방식을 도입하여 계란에 항생제 잔류가 없는 브랜드 계란을 생산해 생산성 향상 및 수익을 제고하는 추세로 사육 형태가 변화되어 오고 있다.

항생제 잔류가 없은 계란생산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료가 개발되어야 하는데 저온 열분해 탄화공법에 의해 생산된 山竹수액의 축산용 음용수 및 사료로 사용효과에 대해서는 임상실험을 통한 연구로 구명할 필요가 있어 생산농가(와룡 가구 이명규씨)와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안동정보대학(이종수 교수),발효사료와 수액공급자(경기 구리시 이훈섭)와 함께 공동 연구 끝에 개발비 3천만원을 투자해서 오늘날 '건강란' 생산에 성공을 가져오게 되었다.

한국분석센터(국가공인시험기관-경남 김해)에서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일반 계란에 비해 칼슘,탄수화물,콜레스테롤,팔미트산,지방등 우리 건강에 주로 이롭지 않은 성분을 줄이고 비타민A,E와 열량,단백질 함량등은 일반 계란과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계란은 각종 성인병의 주범인 콜레스테롤 식품으로 인식되어 소비감소를 촉진 시키지만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 산죽 수액과 발효 미생물을 급여한 후 성분검사를 실시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소비촉진과 지역 브랜드 홍보를 위해 시청 농축산유통과와 공동으로 '건강란' 3천개,병아리 99수를 무상으로 나누어 주는 행사를 실시 했다. 김욱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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