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대한민국 등대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환경일보]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5월1일(월)부터 9월8일(금)까지 ‘제4회 대한민국 등대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사진과 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등대와 바다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먼저 사진 부문에는 개인 또는 팀(4인 이하)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고, 사진에는 등대를 배경으로 바다의 풍경이 담겨 있어야 한다. 사진 부문에 응모를 희망하는 경우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에서 운영하는 제4회 등대사진영상공모전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영상 부문에는 개인 또는 팀당 최대 2개의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고, 등대 여행, 해양안전, 등대해양문화 등의 다양한 주제로 3~5분 길이의 영상을 제작하여 개인 유튜브에 올린 후, 공모전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등대를 소재로 해 자유로운 주제로 제작한 1분 이내의 쇼츠(Shorts: 짧고 간결한 형태의 영상)도 공모해 특별상을 수여한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우수상 척사항의 북방파제등대 등대와 파도(권영만 작)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최우수상 척사항의 북방파제등대 등대와 파도(권영만 작)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9월9일(토)부터 11월1일(수)까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와 표절 확인 등을 거쳐 사진 부문 21점, 영상 부문 31점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1월3일(금) 공모전 누리집에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장과 상금 300만원, 영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장과 상금 400만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며, 대상을 포함한 공모전 수상작들은 사진 작품집, 2024년 탁상 달력, 온라인 전시관, 각종 홍보영상에 활용되고 국립등대박물관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우리나라 등대는 바다 위 안전의 파수꾼으로서, 120년 동안 국민들과 함께해 온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등대의 가치와 아름다운 매력이 더욱 알려지길 바라며, 등대와 바다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등대 사진‧영상 공모전은 등대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등대해양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공모전에는 총 1274명이 참여해 47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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