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동화속한식이야기 포스터 일부./사진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그림동화속한식이야기 포스터 일부./사진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몰 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되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도서관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인문학 강연과 탐방 및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3년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중남미 문화에 대해 공부하는 일반 프로그램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식 동화를 읽고 글쓰기 활동을 하는 아동 프로그램이 별도로 진행된다.

일반 프로그램은 “중∙독: 중남미를 독(讀)서하다”라는 주제로 중남미의 특색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진 문학, 영화, 식문화 등 친숙한 주제를 통해 중남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연과 탐방으로 구성된다. 5월부터 7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중남미의 인문학적 가치를 탐구하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기대된다.

아동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2~6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동화 속 한식 이야기”라는 주제로 5월부터 10월까지 25회의 강연과 독후활동을 포함하여 총 6차로 진행된다. 우리 음식을 다룬 여러 그림책을 읽고 그 작가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는 한편 동시, 창작동화, 일기, 독후감 등 다양한 글쓰기를 경험한다.

창작물은 전문가가 지도하는 문예창작 특강을 거쳐 다듬고, 시중에 실제로 유통되는 정식 도서로 출판하여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식문화 특화 도서관의 전문성을 살려 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독후활동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은 송파구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 도서관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되며, 매 회 참가자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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