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일 기준 10년 경과 저층주택 대상··· 최대 1000만원 공사비 지원

동대문구청 전경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청 전경 /사진제공=동대문구

[환경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반지하 주택 및 주거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거취약가구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해 주거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단열, 방수, 창호, 설비 공사 등 주택의 성능을 개선하는 공사 ▷차수판, 역류방지시설과 같은 빗물 유입 방지시설과 방범시설 및 소방안전시설을 설치하는 안전시설 공사 ▷내부 단차 제거, 안전 손잡이 설치 등의 편의시설 공사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한정됐던 사업 범위를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업은 공고일 기준 10년 이상 경과한 저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위소득 70% 이하인 주거 취약가구가 거주하는 주택 중 자치구 추천을 받거나 반지하 주택일 경우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중위소득 70%이하 주거취약가구의 경우 최대 1000만원 규모로 공사비의 80%까지 지원하며, 반지하 주택의 경우 공사비의 50% 이내로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거취약가구의 경우 오는 1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반지하 주택은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 간 별도로 신청 가능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구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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