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23일 대변항 일원

기장군 누리집 /자료출처=기장군
기장군 누리집 /자료출처=기장군

[기장=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기장군은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와 함꼐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기장의 대표 수산물축제인 ‘제27회 기장멸치축제’를 개최한다.

기장멸치축제는 지난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의 수산물 먹거리축제로 올해 제27회를 맞이하며, 명실상부 기장을 대표하는 전국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봄철을 맞은 멸치의 활기와 바다의 싱그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4월 21일 길놀이 퍼레이드와 가수들의 공연으로 3일간의 축제를 시작해, ▷해상 워터보드 공연 ▷제철 맞은 기장미역 채취체험 행사 ▷맨손 활어잡기 ▷멸치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멸치회 무료시식회는 3일 내내 운영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동해남부선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부탁드리며, 토·일 양일간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대변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오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해마다 많은 사람이 기장멸치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주고 있다”라며, “기장을 방문해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답하고자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와 어느 해보다 알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의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멸치는 우리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칼슘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기장에서는 주로 봄과 가을에 멸치가 잡힌다.

또 봄철 기장군에서 잡히는 성어기의 멸치(길이 10~15cm)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이 시기에 멸치 어획량이 풍성하여 저렴한 가격에 멸치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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