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에서는 국내외 콩 가공 산업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주변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제동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9월 13일 국내외의 콩 전문가를 초청해 ‘콩 산업발전 방안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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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에서는 우리나라가 콩의 종주국임에도 불구하고 WTO체제 출범이후 국제 경쟁력이 약화돼 가고 있는 국내 콩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해 콩 산업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초청연사를 포함해 생산자ㆍ산업체ㆍ대학ㆍ연구소 등에서 25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분야별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있었다.
기조연설로 농림부 김종서 과장의 ‘우리나라 콩 산업 활성화 추진 방향’에 관한 정책 소개가 있었고, 이어서 미국ㆍ일본ㆍ중국에서 초청된 과학자들이 각기 자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콩 부가가치 향상 기술 및 고품질 품종 개발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들의 주제 내용은 ‘콩 산업화용 고부가가치 품종개발전략’(미국), ‘일본의 콩 특이성분 고 함유 품종개발전략’(일본), ‘새로운 육종방법에 의한 중국의 고품질 품종개발 전략’(중국) 등이었다.
또한 국내의 대학 및 산업체 관계자들이 ‘국내 콩 가공 산업의 세계화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향후 기능성 콩 식품 시장전망’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국내외 연사들의 모든 발표가 끝난 후에는 주제 발표자와 콩 산업에 관계하고 있는 참석자들 간의 진지한 토론과 의사교환을 통해 국내 콩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2005 콩 국제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내외 콩 연구기관 및 산업체간 공동 연구가 활발히 추진되고 기술협력체제가 강화돼 우리나라 콩 산업 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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