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등 공영주차장 43개소 급속충전기 총 120대 설치

동래역 공영주차장 전기충전기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동래역 공영주차장 전기충전기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 원도심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거점이 확대 설치된다.

부산시설공단(이하 공단)은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4월 24일부터 5월 12일까지 주요 공영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 2단계 변경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단계 설치사업은 지난해 8월 동래역과 해운대구(반여동), 부산의 대표 원도심인 중구·동구·서구 등 공영주차장 12개소에 총 41대의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보급 완료한 바 있다.

이어 공단은 올해 3월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제한으로 2단계 설치사업을 공모했지만, 제안자가 없어 양질의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국 단위로 범위를 확대해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2단계 설치사업은 해운대 센텀시티 공영주차장 등 43개소에 총 120대의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공단은 부산지역 친환경차 보급 및 전기충전 불편을 최소화해, 충전인프라 구축으로 시민 이용편의를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설공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공단 주차관리처 주차시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인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공영주차장을 전기차 충전거점으로 조성해, 늘어나는 충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린스마트 도시 실현과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1단계 41대 구축에 이어, 2023년 상반기에 2단계 120대 총 161대의 급속충전기를 단계별로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