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함 위치 보건소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 올바른 배출 당부

대형마트에 설치된 수거함에 폐의약품을 넣고 있는 장면 /사진제공=영주시
대형마트에 설치된 수거함에 폐의약품을 넣고 있는 장면 /사진제공=영주시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영주시는 시민이 폐의약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관내 대형마트 4개소(농협파머스마켓, 홈마트신영주점, 롯데마트영주점, 영주할인마트)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대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경과했거나 변질돼 복용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약품으로 가정 내 보관할 경우 의약품 오‧남용의 우려가 있다.

또한 하수구, 화장실, 쓰레기통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면 토양이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별도의 전용수거함에 배출 후 소각하는 것이 원칙이다.

올바른 배출 방법으로 가루약은 약포지 그대로, 물약과 시럽은 한곳에 모아 새지 않도록 비닐봉지 등으로 이중 밀봉하고, 안약 등 특수용기에 담긴 약은 2차 포장재 제거 후 배출하면 된다.

시는 행정복지센터 등 93곳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정보를 영주시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해 시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영주시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장소는 보건소(보건지소, 진료소) 24개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9개소, 약국 44개소, 기타 2개소(자원봉사센터, 치매안심센터), 관내 대형마트 4개소이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해 환경오염 방지와 시민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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