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고, 농가부담은 낮추고” 일석이조 호응

해남군청 신청사 /사진제공=해남군
해남군청 신청사 /사진제공=해남군

[해남=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해남군은 해남형 ESG 일환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후농기계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노후농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국고보조금으로 2021~2022년 시범사업으로 운영해 왔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4년부터 3개년 지원이 확정된 사업이지만 2023년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해남군은 자체 예산 2억원을 추경에 편성해 1년간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으로, 지난해 7월 정기 수요 조사를 실시해 대상자 신청을 받은 바 있다. 

보조금은 신청 농기계의 생산년도를 기준으로 규격 및 마력수에 따라 정상가동 확인, 폐차 입고, 폐차 확인 등 확인 절차를 거쳐 트랙터는 최대 2249만원, 콤바인은 131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폐차 절차가 완료되면 보조금이 지급되고, 면세유 공급 보류 및 말소신청과 농기계 종합보험 해지 신청을 해야 한다.

해남군 농정과 관계자는 “노후된 대형 농기계 조기 폐차 지원은 농가 부담을 덜고, 환경을 살릴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 호응이 크다”며 “올해는 사업이 없는 해이지만 농가의 수요를 감안해 군비를 편성해 자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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