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국 프리젠테이션 거쳐, 11월 BIE 회원국 투표로 최종 결정

4월14일 2030 EXPO 홍보단 드림서포터즈 출정식이 전남 순천시에서 진행됐다. 홍보단 활동은 6월까지 전국에서 펼쳐진다. 
4월14일 2030 EXPO 홍보단 드림서포터즈 출정식이 전남 순천시에서 진행됐다. 홍보단 활동은 6월까지 전국에서 펼쳐진다.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7개월 여 남겨둔 4월14일 전국민의 관심을 높힐 ‘2030 EXP0 홍보단 드림서포터즈’ 출정식이 진행됐다.

(사)2030 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 EXPO 홍보단은 21일 전남 순천시에서 본격 유치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홍보단은 6월까지 서울, 인천, 충북, 대전, 대구, 경남에서 다양한 거리퍼포먼스 등의 홍보 활동을 펼친다.

김명성 2030 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 회장은 “범국가적인 의지로 대한민국의 미래의 중요한 과제인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게 될 것”이라며 “개최도시 결정까지 남은 7개월간 모든 것을 쏟아부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이다. 부산세계박람회는 메인 주제 아래 자연과 지속 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 총 세 가지 세부 주제를 두고 있다.

지구촌 3대 축제 중 하나인 세계박람회는 BIE(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국제박람회 기구)가 총괄해 개최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박람회를 뜻한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2030월드엑스포 개최 후보지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4월2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은 현지실사를 거쳐 6월 말 172차 BIE 총회에서 이뤄질 4차 경쟁 프리젠테이션를 거친다.

5년마다 열려 문화, 경제적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박람회 최종 개최지는 11월 말 BIE 회원국 투표로 확정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