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이고 투명한 환경평가·조사 통해 사업 추진 동력 확보

월곶 전경 /사진제공=시흥도시공사
월곶 전경 /사진제공=시흥도시공사

[환경일보] 시흥도시공사(사장 정동선, 이하 공사)는 역점 추진사업인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대한 ‘토양환경 정밀조사’를 본격 착수한다.

공사 관계자는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토양환경평가, 정밀조사 및 설계용역’에 대한 전문기관을 선정해 지난 3월 계약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조사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양환경조사는 환경기술정책연구원과 환경기술원이 함께 참여해 2024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며, 2020년 시흥시로부터 현물출자 받은 사업부지에 과거 불법 성토·매립·불법경작 정황을 인지함에 따라 선제적 조사·대응 차원에서 본 용역을 착수하게 됐다.

이번 용역에 착수하기 앞서 지난 2021년 토양환경조사 과정의 전문성·투명성 확보 및 지역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협력체인 환경자문위원회를 발족했고,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며 토양환경조사 종료시까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지는 월곶역세권 사업부지(23만5780㎡)이며, ‘토양환경보전법’상 토양오염우려 대상인 중금속 8종, 유류 및 기타화합물 14종을 포함한 총 22종을 조사한다.

공사는 개황조사 계획수립을 위한 현장 기초조사를 4월 완료했으며, 5월부터 조사대상 부지를 ‘토양환경평가지침’에 따라 세분화해 조사할 예정이다.

개황조사 결과 오염원이 기준치를 상회할 경우, 상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토양 정화 여부 등이 결정된다.

정동선 사장은 “전문적이고 투명한 과정의 토양환경조사를 통해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해 공기업의 책무 이행 및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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