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기후변화주간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 주제로 개막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임명식·MOU 체결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5회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이다빈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5회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이다빈 기자

[코엑스=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올해로 53주년을 맞이한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1970년 4월22일 미국에서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비롯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기후변화 적응 및 대응을 위해 지구의 날을 기점으로 1~2주간 온·오프라인 캠페인인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환경부 주간 제15회 기후변화주간 개막행사가 열렸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기업과 시민단체 대표, 탄소중립 청년 응원단(서포터즈) 등이 참석했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탄소중립은 작은 실천부터 시작돼야 하고 작은 실천도 지구를 구하는 멋진일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탄소중립은 작은 실천부터 시작돼야 하고 작은 실천도 지구를 구하는 멋진일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사진=이다빈 기자

한 장관은 기념사에서 “올해 주제인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는 탄소중립 실천은 작은 실천부터 시작돼야 하며, 실천 하나하나가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실천이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3기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들은 여러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탄소중립에대해 알리고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사진=이다빈 기자

또한 이날 개막식에서는 3기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임명식도 함께 진행됐다.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는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대학생 200여 명을 뽑아 국민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접 기후행동을 실천하며 국민 참여를 유도하는 실천형 환경 지킴이다.

탄소중립 서포터즈의 활동으로는 ▷월 1회 정기 미션 수행 ▷2회 이상 탄소중립 주제의 자유형식 캠페인 진행 ▷탄소중립에 대해 알아보고 팀원들과 함께 직접 현장 취재 등이 있다.

이날 한국환경공단과 17개의 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포인트제 활성화와 국민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사진=이다빈 기자
이날 한국환경공단과 17개의 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포인트제 활성화와 국민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사진=이다빈 기자

마지막으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17개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환경공단은 탄소중립포인트제(녹색생활 실천분야)의 활성화와 국민의 탄소중립 실천 활동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전자영수증 발급 등 탄소중립 실천 항목 분야별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실천에 대한 국민차며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5회 기후변화주간 단체사진 /사진=이다빈 기자
제15회 기후변화주간 단체사진 /사진=이다빈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