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경각심 갖고 일상 속 친환경 활동 배우는 인문학 강의
서남 물재생센터 방문·쓰레기 줍기 등 병행해 환경문제 이해 높여

인문학 강의 ‘미안해 지구, 함께家 지구’ 포스터 /사진=금천문화재단
인문학 강의 ‘미안해 지구, 함께家 지구’ 포스터 /사진=금천문화재단

[환경일보] 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인문학 강의 ‘미안해 지구, 함께家 지구!’를 5월10일부터 7월1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강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이다. 환경오염의 실태에 경각심을 갖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과 친환경 활동을 알려줄 예정이다.

‘지구를 살리는 힙(hip)환경 인문학’을 주제로 총 14회에 걸쳐 강의(대면·비대면 병행)와 탐방, 후속 모임이 진행한다.

손영혜 작가(‘잘 버리면 살아나요’ 저자)는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 방안과 새활용 팁을 강의한다. 또 자투리 나무로 업사이클 향초를 만들어보고, 플로깅(Plogging, 조깅을 하며 쓰레기 줍기)도 함께하며 환경을 더욱 가까이 경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홍수열 작가(‘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저자)는 쓰레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서은주 금천GC생태포럼 대표는 참여자들과 함께 ‘서남 물 재생센터’를 방문해 물의 재생과 순환을 알려준다.

김주희, 신정희 강사(노플맘 공동대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의 그린 세대 양성을 위해 찾아가는 환경인문학 강의를 6회 진행한다.

환경에 관심 있는 성인과 가족 누구나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립금나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나날이 심해져 가는 환경오염 문제에 관해 현장 투어를 병행한 인문학 강의를 만들었다”면서 “많은 지역 주민이 함께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도 갖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 무엇일지 알아가며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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