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명운동 40년을 ‘다시’ 보고, 생명담론 ‘다시’ 쓰기

/자료=재단법인 숲과나눔
/자료=재단법인 숲과나눔

[환경일보]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그루터기 총서’ 2 ‘한국 생명운동과 문명전환’을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그루터기 총서’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평생을 헌신한 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아카이빙하고,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지원해 제작한 도서이다.

이번 책은 원자력발전소 안정성 개론서 ‘국내 원전, 얼마나 안전한가?’에 이어 두 번째 총서다.

저자 주요섭은 우리 사회 생명담론을 앞서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이론가일 뿐만 아니라, 지난 30여년 동안 생명운동 현장에서 치열하게 투신하여 온 현장 활동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한살림 전북생협 이사장, 모심과살림연구소 소장, 한살림연수원 사무처장, (사)밝은마을부설 생명사상연구소 소장 등의 경력을 통해 생명사상을 공부하고 생명운동을 실험하며 생명사상가들과 함께 했다.

저자 주요섭은 문명전환과 생명담론이 소환되는 이 시대에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생명운동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한국생명담론의 다시 쓰기를 시작했다.

이에 우리 시대 생명운동의 대표적 담론가이자 운동가인 주요섭 선생은 한국생명운동의 40년을 첫 출발로부터 ‘다시’ 보고, ‘다시’ 쓰면서, 또 다른 생명운동들과 ‘또 다른 세계의 태동’을 이끌어 내고자 이번 저서를 집필했다.

‘저자는 586세대에 대한 다양한 비판이 많은 이 시대에, 586세대에도 다른 삶, 다른 사상, 다른 활동, 다른 이야기가 있음을 독자들에게 알려 주고 싶다고 했다.

장재연 (재)숲과나눔 이사장은 “주요섭 그루터기의 이번 저서를 통해 한국의 생명운동이 또 다른 세계의 태동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 생명운동과 문명전환은 한국 생명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독자들 뿐 아니라 생명운동을 처음 접하는 미래세대에게도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저서는 온라인 서점을 통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5월7일 김지하 시인 1주기 추모 심포지엄에서 본 저서를 바탕으로 발제를 할 예정이며, 5월과 6월 대전, 전주, 정읍 등에서 북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합리적인 문제 해결과 대안을 개발하고 확산하기 위해 창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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