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 부족에도 재추진

[환경일보]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서산공항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사업 추진 의지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산공항 사업은 충남 서해안권 항공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활주로 등 서산 군비행장 시설을 활용해 약 500억원을 투입해 여객터미널 등 민항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2016.5)에 반영, 사전타당성 연구(2017.12)를 거쳐 2021년 1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했다.

그러나 5월9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결과가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항공 네트워크 확대’와 지역공약 이행을 위해 서산공항 사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이 사업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사유를 자세히 분석해 향후 추진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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