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1차 행사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평··· 2차 행사 해변공원 일원서 진행

완도군에서 열리고 있는 전남 정원 페스티벌 현장 / 사진제공=완도군
완도군에서 열리고 있는 전남 정원 페스티벌 현장 / 사진제공=완도군

[완도=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완도군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제3회 전남 정원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2일부터 15일까지 2차 행사가 진행된다. 

제61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와 함께 열리는 2차 행사 기간에는 1차 행사와 마찬가지로 난대 숲 정원에서 즐기는 가든 레스토랑과 바다를 조망하는 정원, 구명환에서 모티브를 딴 튜브 정원, 배 모양으로 조성한 섬 자리 정원 등 50여 개의 정원을 계속 전시한다.  
 
또한 다육 식물, 토피어리 등 집안에서도 정원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미니정원 만들기와 반려 식물 나눠주기, 화분 케이크 만들기, 루미너스 바디 페인팅, 한국화 전시 등 1차 행사 기간 동안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해변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2차 행사 기간 내내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1차 때보다 풍성한 구성으로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대표 정원과 작가 정원은 영구적으로 존치하고 컨테이너 형태의 참여 정원과 조형물, 포토존 등은 공원 및 주요 관광지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1차 행사 기간 동안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성황을 이뤘다. 

특히 완도만의 특색 있는 정원 전시와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야경은 물론 ‘핑크퐁과 튼튼 쌤의 댄스 파티’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해변 부지에서 개최되는 정원 페스티벌에 대한 군민과 관광객의 기대가 컸을 텐데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으로 만족감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면서 “31일까지 진행되는 정원 페스티벌과 함께 완도에서 힐링하고 행복한 추억 쌓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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