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유원지사업소·부산시·영도구청·해군·항만소방서 등 70여 명 참여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 실시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 실시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하 공단)은 건조한 봄철을 맞아, 5월 11일 오후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내 태종산 정상부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 산불진화훈련은 공단, 부산시, 영도구청, 해군 제261해상감시장비운용대, 부산항만소방서 등의 협업으로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하고, 산불진화 헬기 1대, 산불진화차량 3대, 소방펌프, 소방호스 등 다양한 장비가 동원됐다.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 참여자 단체사진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훈련 참여자 단체사진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이번 산불진화훈련은 영도구 태종대 해군부대 인근에 가상의 화재가 발생해 산림 약 60㎡가 소실됐다는 가정하에 훈련이 시작됐다.

먼저 화점 인근으로 산불진화헬기·산불진화차량·펌프차량·급수차량 등이 임도로 진입하고 이어 산림구역 산불발화점까지 소방호스를 전개해서 급수지원체계 점검 및 방어선을 구축하며 ▷담수용 이동식 저수조를 활용한 산불헬기 기동훈련 ▷임도 진입 훈련 ▷진화훈련 ▷잔불진화 등 단계별 훈련으로 펼쳐졌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매년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불 모의훈련 실시를 통해 산불진화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실전 대처능력을 높여, 봄철 산불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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