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중국 대사 비롯해 국내 중국 총영사 모두 만나
“한·중 작가 전시 지속··· 상호 문화교류로 우호·발전 희망”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회장(왼쪽)과 장청강 주한 광주 총영사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회장(왼쪽)과 장청강 주한 광주 총영사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환경일보] 한중미술협회 차홍규 회장이 지난 4월과 이달 초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비롯해 장청강(張承剛) 광주 총영사, 왕루신(王鲁新) 제주총영사, 천르비아오(陈日彪) 부산 총영사 등 국내 중국 총영사들을 모두 접견했다.

차홍규 회장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와 한·중 문화교류 발전에 뜻을 같이 하고 지난해 년 초부터 두 달간 주한 중국대사관과 공동주최로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한중미술협회전을 개최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와 지리산 현대미술관, 중국의 위해 시립미술관, 영성시립미술관, 북경 798 선아트 스페이스 갤러리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대사관이 공인한 전시를 2022년 한 해 동안 무려 11곳에서 개최했다. 비공식 전시 6곳까지 포함하면 지난 한 해 동안 총 17곳에서 한·중 작가들 간 우정의 전시를 한중미술협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회장(왼쪽)과 천르비아오 주한 부산 총영사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회장(왼쪽)과 천르비아오 주한 부산 총영사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차 회장이 주한 중국 대사와 광주, 부산, 제주 총영사를 차례로 만난 것은 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과 중국 사이의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려는 깊은 뜻이 담겼다. 차 회장은 올 한 해도 한·중 작가들 간 우정의 전시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이런 차 회장의 뜻에 싱하이밍 중국 대사는 물론 각 지역의 중국 총영사관들이 상호 협조하고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차홍규 회장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중국의 명문 칭화대학 미대에 정교수로 부임해 정년을 마친 미술인이다. 차 회장은 2009년 칭화대 재임 중 한중미술협회(韓中美術協會)를 창립하고 15년 동안 한·중 작가들 간 상호 전시를 꾸준히 주선하고 있다. 차 회장은  2022년 개인 작품을 판매하고 모은 2500만원을 미래세대를 위한 한·중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한·중 문화 교류에 힘써 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러한 차 회장의 문화교류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감사장 등으로 그 공로에 대한 예우를 수차례 보였다.

왕루신 주한 제주총영사(왼쪽)와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왕루신 주한 제주총영사(왼쪽)와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사진제공=한중미술협회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회장은 “한·중은 서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나라로 신뢰의 바탕 위에 상호 존중과 이해로 양국 간 서로 동반자 관계로 꾸준히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민간 외교관이라는 자세로 한·중 문화 연결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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