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해수욕장 해변 일대,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실시

비치코밍 활동하는 부산시설공단 교량관리처 직원들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비치코밍 활동하는 부산시설공단 교량관리처 직원들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설공단(이하 공단)은 5월 16일 오전 광안리해수욕장 해변 일대에서 공단 교량관리처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인 ‘비치코밍! 광안대교와 함께 海’를 개최했다.

‘비치코밍(Beach Combing)’은 해변을 뜻하는 비치(beach)와 빗질이라는 코밍(combing)의 합성어로 바닷가로 떠밀려온 표류물과 쓰레기를 수거해서 모으는 행위를 빗질에 비유해 이르는 말이다.

이번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은 공단이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안전하게 관리․운영하기 위해, 광안대교 조망의 최고 명당자리인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비치코밍 활동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참여자 단체사진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해양환경 정화활동 참여자 단체사진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이날 공단 교량관리처 직원들은 광안리해수욕장 해변의 모래사장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환경을 정화하고, 부산시민과 관광객에게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등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특히 공단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ESG 경영실천을 위해, 지난해 부산합동양조 생탁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생분해형 쓰레기봉투는 올해에도 비치코밍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박인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바다는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공단은 부산 해안의 환경보존을 위해 꾸준하게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4월 27일에도 태종대유원지의 태원자갈마당 일원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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