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535농가에 무상으로 공급,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구제역 꼼짝 마!

구제역 차단방역 장면  /사진제공=예천군
구제역 차단방역 장면 /사진제공=예천군

[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유입방지를 위해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추가접종을 추진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긴급 백신접종은 오는 20일까지 관내 소·돼지·염소 사육농가 1,535호 90,256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백신은 전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된다.

고령 및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예방접종요원을 통해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대규모 농가는 자가접종하면 된다. 긴급 백신접종을 불이행할 경우 1,000만 원 이하 과태료 처분과 함께 살처분 보상금도 100% 감액 지급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우제류 사육농가에 생석회와 소독약품을 추가로 공급하고 전화 예찰을 강화한다.

김경보 축산과장은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 및 농장 내외부 소독, 사람·차량 통제가 가장 중요하므로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철저한 방역관리로 구제역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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