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1일부터 7일까지 성수동에서 개최
행사기간 중 서울숲에서 친환경 플리마켓 ‘바이바이플라스틱’ 열려

‘바이바이플라스틱 마켓(BYE BUY PLASTIC MARKET)’ 안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국제환경영화제
‘바이바이플라스틱 마켓(BYE BUY PLASTIC MARKET)’ 안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간 중 ‘바이바이플라스틱 마켓(BYE BUY PLASTIC MARKET)’이 6월3·4일 이틀간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다.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고’(Buy), 플라스틱과는 ‘이별한다’(Bye)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마켓 행사는 판매와 전시 및 체험 부스로 구성된다. 마켓 행사에 참여하는 관객들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이해하고 업사이클링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참가 부스는 중고 물품, 가방 및 잡화, 뷰티 및 욕실, 공예품, 리빙소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예정이다. 또한 공기핸드크리프트, 리에코서울, 알맹상점, 플라스틱방앗간 등 약 20여 친환경 브랜드 업체가 참여를 확정했다.

각각의 부스에서는 중고 물품 거래, 우드 코스터, 우드 화분 폐페트병, 재사용 용기 및 자연분해 스킨케어 화장품, 폐현수막 가방&지갑 등 다양한 자원 순환에 이바지하는 친환경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 및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나, ‘친환경 제스모나이트 트레이 만들기 실크 워크숍’은 사전 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그 외 서울국제환경영화제 SNS 팔로우 및 뉴스레터 구독 이벤트로 ‘일회용품 없이 즐기는 비건 카페’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켓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매년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개최하고 있다. 영화제는 2009년부터 전 세계 환경영화제들의 네트워크인 그린필름네트워크 소속으로 활동하며 한 편의 영화가 가진 힘으로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이끌어내고 있다. 친환경 가이드라인을 통해 제로 웨이스트에 도전하는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바이바이플라스틱 마켓 외에도 ‘반려동물 야외 상영회’, 다양한 주제의 ‘에코 포럼’, 해외 게스트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GT(Guest Talk), 관객과의 대화 등 풍성한 부대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1일(목)부터 6월7일(수)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전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상영도 병행한다. 극장 상영 예매는 5월25일(목) 14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상영작 55편은 개막일인 6월1일(목)부터 7일(수)까지 퍼플레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온라인극장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