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안심 비상벨 작동상태 및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실시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고성경찰서와 합동으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음성인식 안심 비상벨의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올해까지 설치한 음성인식 안심 비상벨은 공중화장실 38개소이며, 위급상황 발생 시 안심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청 112상황실로 연결돼 신고자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상황실에서 실시간 대화를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 경찰이 긴급 출동해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번 주요 합동점검 사항으로는 음성인식 안심 비상벨의 작동 여부, 경찰청과의 통신 상태, 경광등·경보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점검 결과는 향후 안전한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5월 22일에는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불법 촬영 범죄 근절 및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고성경찰서와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정기 점검은 죽왕면·토성면 소재 공중화장실 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전파형 기기와 렌즈형 기기를 이용했다.

변영국 환경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수리가 필요한 장비에 대해 즉각 조치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공중화장실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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