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개월 전에 폐사한 돼지들.


경북 상주시 농성면 초오 3리 ㅇ씨가 운영하는 ㅊ양돈농장.
이곳에는 수개월 전부터 폐사한 돼지 수백 마리가 분뇨와 함께 방치돼 있어 전염병 확산이 우려돼 마을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돼지가 폐사하면 관할 기관에 신고해 원인을 규명한 뒤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ㅇ씨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수개월째 돼지들을 노천에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우천 시 농장 밑의 마을로 돼지 분뇨와 함께 폐사 오물이 유출되고 있어 주민들은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



▲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는 폐사 돼지는 100마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 분뇨와 함께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는 폐사한 돼지들.


ㅇ씨는 양돈장을 운영하면서도 오ㆍ폐수 정화시설 없이 이 행위를 저질러와 주민들의 민원이 있었으나, 상주시나 농장주는 이를 무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상주시의 시급한 대책 수립과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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