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사업지 ‘생일면 봉선권역’ 부문··· 사업비 39억원 확보, 지역 발적 가속

완도군 봉선권역이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 부문에 선정됐다.  /사진제공=완도군
완도군 봉선권역이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 부문에 선정됐다.  /사진제공=완도군

[완도=환경일보] 박인석 기자 =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해양수산부 주관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 7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5월 25일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2024년 어촌 분야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신규 지구 선정 결과, 완도군의 봉선권역(생일면 봉선리)이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 부문에 선정돼 총 3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은 어촌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복지시설과 기초 생활 기반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사업지는 완도군 1개소를 포함해 전국의 총 14개소이며, 내년부터 5년간 생일면 봉선리를 대상으로 마을회관, 마을 안길, 배수로 등을 정비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어촌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 생활 기반 시설 확충과 지역 역량 강화사업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그동안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18년도 보길권역, 2019년도 약산권역, 2020년도 충동권역, 2021년도 고금권역, 2022년도 금당권역, 2023년도 금빛안권역에 이어 이번 봉선권역 선정으로 지역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생일 봉선권역의 세부 사업으로는 문화복지센터 조성, 해양쓰레기 집하장 조성, 공동 어구 보관소 조성, 마을 안길 및 배수로 정비 등과 지역 역량 강화사업으로 마을 브랜드 개발, 생활기술학교, 응급상황 대응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섬마을의 정주 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문화·복지 기능 확충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귀어인 등 인구 유입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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