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U-City 구축사업 진출을 위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최근 부산시, 경기도 화성시를 비롯한 지자체에서 유비쿼터스 도시 구축을 목표로 U-City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는 관련 솔루션 개발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U-City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존에 유비쿼터스 도시 구축에 있어 통신망이 기본 인프라적 요소로 인식되어 자체 통신망을 가지고 있는 대형 통신업체들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전략적 제휴는 케이블TV 사업자의 기존망과 IT서비스업체의 유비쿼터스 기술을 토대로 공동 진출하는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기간통신망 사업자가 아닌 케이블TV 사업자가 공식적으로 U-City사업에 진출을 선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제휴 모델은 기존 케이블TV사업자의 광대역 케이블망을이용하여VOD(주문형비디오), T-정부, T-커머스(TV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양방향게임, VoIP(인터넷전화) 등 모든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가 TV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폭발적인 시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시장에서 평가되고 있다.

삼성SDS의 유비쿼터스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윤심 상무는 "향후 지역 거점 별 케이블사업자와의 제휴 확대를 통하여 지방자치단체 U-City 구축의 표준 모델로 만들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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