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능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 제4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과학기술과 지식정보산업의 중심도시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기계제도/CAD, 용접, 웹디자인 등 53개 직종(컴퓨터정보통신, 제과제빵 시범직종 포함)에 1866명의 선수와 산업체근로자 124명이 충남기계공고 등 10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뽐낸다. 특히 상위 입상자에게는 2007년 제39회 일본 스즈오카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후보선수자격이 부여되며,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능경기가 더 이상 기술 기능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실력을 누구라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을 개방해 ‘열린기능경기’대회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가 되는 산업체근로자기능경기대회가동시에 열려 산업체근로자들의 기술력 향상과 사기 진작으로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산업체의 대외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전문기능인이 우대받고 기능이 존중받는 사회 풍토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국대회는 국민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누구라도 찾아와 선수들이 펼쳐 보이는 최고의 솜씨를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을 활짝 열어 놓을 것이며, 많은 국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오셔서 선수들에게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이것이 곧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기능코리아의 명예를 회복할 장기적인 토대가 될 것” 이라 강조했다.

대회기간동안 로봇경진대회, 축하전야제, 이벤트행사, 기능올림픽 사진전시, 입상자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행사를 곁들여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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