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은 22일 우리나라 동해 해류의 흐름과 플랑크톤의 분포에 관한 주제로 이 분야의 권위자인 미국의 전문가와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동해에서 MVP(연속음속측정기)와 LOPC(레이저광학 플랑크톤 계측기)사용하여 관측된 플랑크톤의 분포와 관측방법에 관한 국제 세미나를 해양조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국제 세미나는 비록 규모는 작지만,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방법의 플랑크톤 관측기법에서 자동관측 장비를 활용한 국립해양조사원의 know-how와 이 분야의 선진국의 연구 동향과 자료의 분석방법에 관한 기술적인 교류를 실현하고 앞으로의 우리나라 주변의 해류와 프랑크톤의 분포를 연구하는데 이용될 것이다.

특히 이번에 참석하는 멍조우(Meng Zhou) 보스톤대학 교수는 해류 흐름과 플랑크톤의 분포에 관한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공분야에 대한 연구발표가 있을 예정이어서, 매년 우리나라 연안역에 발생하는 적조의 이동과 분포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양조사원은 앞으로도 여러 가지 해양관련정보의 공유와 국제적인 조사 기술발전 동향을 파악하여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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