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킨텍스 이전, ‘경기도 시대’ 개막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이전 개소식 참석자 기념사진 /사진=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이전 개소식 참석자 기념사진 /사진=이클레이 한국사무소 

[킨텍스=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lCLEI) 한국사무소가 31일 경기 고양특례시 킨텍스 제2전시장으로 이전해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이클레이 한국 대표시장 대행),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현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 강원도청, 광명시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지속가능발전 지방협의회,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클레이 동아시아사무국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로 이전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개소식 /사진=박선영 기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로 이전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개소식 /사진=박선영 기자 

지난해 10월 경기도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치신청서를 제출했고, 12월에는 이클레이 세계본부와 경기도 간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치 협약이 체결됐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5년간 한국사무소 운영과 한국회원 지방정부들의 지속가능발전 관련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2월 경기도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교통여건, 입지환경 등을 고려해 고양특례시를 이전도시로 선정했다. 한국사무소가 고양특례시로 자리를 잡게 됨에 따라 고양특례시와의 긴밀한 협력 활동이 예상된다. 한국사무소의 자원순환분야 강화를 위해 자원순환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인 고양특례시와 협력을 강화한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간 진행된 업무협약식 /사진=박선영 기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간 진행된 업무협약식 /사진=박선영 기자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개소식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는 지방정부협의회간 협력 촉진’ 업무협약식으로 시작됐다.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기념사에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개소 이래 어느 한 곳의 회원 지방정부도 소외됨 없이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며 “경기도에 사무실을 열게 된 것을 기회로 회원 지방정부와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발전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은 개소식 기념사에서 " 경기도에 사무실을 열게 된 것을 기회로 회원 지방정부와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발전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은 개소식 기념사에서 " 경기도에 사무실을 열게 된 것을 기회로 회원 지방정부와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속가능발전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개소식에 앞서 2023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 제1차 집행위원 회의를 킨텍스 사무동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한국집행위원의 역할과 위원회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집행위는 한국집행위원회 운영 규약 제6조에 따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임기 3년의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해 6월 민선 8기 출범에 따른 기존 집행위원들의 교체와 새로운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치기관으로 경기도가 선정됨에 따라 총 7인의 한국집행위원을 신규로 구성했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2023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 제1차 집행위원 회의 개최 /사진=박선영 기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2023 이클레이 한국집행위원회 제1차 집행위원 회의 개최 /사진=박선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한국 대표 시장, 한국사무소 유치 지방정부 대표)와 한국사무소장은 집행위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중점 추진 정책 분야인 기후·에너지(박승원 광명시장), 생태교통(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생물다양성 (노관규 순천시장), 생물다양성(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대표를 회원 지방정부의 위원 추천 절차를 거쳐 선출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자원순환 분야 대표로 선출됐다.

한편,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lCLEI, Local Gover nments for Sustainability) 이클레이는 지역의 실천을 통한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1990년 유엔 후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현재 전 세계 131개 국가 2600여 도시 및 지방정부들과 함께 저탄소, 회복력, 자원순환, 자연기반, 사람중심의 공정한 발전을 지향하는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이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56개 국내 지방정부(14개 광역지방정부, 42개 기초지방정부)와 협력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후·에너지, 생태교통, 생물다양성, 자원순환·녹색구매 분야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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