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주민들은 모 기업에서 간성읍 금수리 산 34-2번지에 추진 중인 건축 폐기물 처리장 설치에 결사반대하고 있다.
고성군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건축 폐기물 처리장이 가동되고 있어 건축 폐기물 처리에 문제가 없다고 나섰고, 고성군 주민들은 또 다른 건축 폐기물 처리장이 설치되면 인구밀집 지역인 간성읍 상리, 동호리, 탑동, 거진읍 대대리 등 거주민들의 신체적인 피해와 농·축산물 등의 피해가 심각할 것은 물론이거니와 지하수 및 상·하수도 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꿈나무들의 보금자리인 초등학교가 근접해 있어 심각한 농·어촌 인구 감소를 가속화할 우려가 있고, 그 피해는 고성군민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고성군은 고성군민 모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과 동시에 외부인이 이주해 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장기적인 고성군 발전에 모두가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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