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정부가 새로 에너지절약 건설기준을 올 10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본 계획에 따라 신규 공공건설프로젝트는 반드시 50% 이상 에너지절약효과가 있는 에너지절약물질을 사용해야 하며 거주목적의 건물에는 이보다 높은 수준인 65%가 강제된다.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시 부시장 싱 카이(Xing Kai)는 “빌딩 에너지절약은 우리가 실행하고 있는 4개 에너지효율캠페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기존 기준에 의하면 바닥면적 1평방미터에서 동절기에 석탄 31킬로그램 이상을 사용했다. 그러나 새로 도입되는 기준에 따르면 소비량이 2/3 이상 줄어들게 된다는 게 선양시 빌딩 에너지절약부 루 진(Lu Jin) 부장의 설명이다.


본 기준에 따라 선양시에서 동절기에 절약할 수 있는 석탄의 양은 50만톤으로 추정된다. 한편 루 부장은 새로 지어지는 에너지절약 거주가정에서는 열보전능력이 뛰어난 에어컨을 사용함에 따라 여름철에도 전기를 더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축건물 외에 기존 건물에 대해서도 에너지성능 향상에 대한 규정이 마련된다.

이러한 기준을 맞추지 못 하는 부동산업자 및 개발업자는 50만 위안을 벌금으로 물어야 한다.

선양시는 에너지절약건설정책을 1993년 이후로 추진해 오고 있다.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차이나 데일리),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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