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한국경영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2005년 ‘대한민국 최고기업’으로 뽑혔다.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05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삼성전자·한진해운·현대중공업 등 4개 사와 함께 최고상인 ‘월드베스트 기업 대상’으로 선정돼 상패와 월드베스트 기업 인정 깃발을 받았다.
올해의 시상기업은 거래소 상장기업 및 코스닥 등록 1500여 기업을 대상으로 2004 회계연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및 자산규모 500억원 이상, 영업이익률 5% 이상, 부채비율 200% 미만, 경상이익 2년 연속 흑자기업 중에서 성장성과 수익성 등 5개 부문의 정밀심사를 거쳤으며 한국경영인협회가 한국투자증권리서치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기업평가 모델을 통해 얻은 기업 경쟁력 결과를 학계와 언론계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윤계섭)의 최종 심의를 거쳐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윤계섭 서울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업체 중 처음으로 PI를 도입하고 앞선 기술개발과 시설투자로 고부가가치선인 LNG선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등 미래에 대해 한발 앞선 대비를 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업종별 최고기업 상은 동국제강(1차 금속), 디엠에스(광학정밀기기), 대교(서비스), 에쓰오일(석유정제 화학), 한일시멘트(시멘트 건축자재), 대한해운(운수창고), 신한은행(은행), 현대모비스(자동차부품), 유한양행(제약), 두산중공업(종합기계)에 각각 돌아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